6·13 지방선거의 선거룰이 확정됨에 따라 경주시 기초의원선거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바뀐 선거법에 의해 경주지역의 경우는 현재 25명의 시의원이 23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6천 미만의 성동동(5천8백20명·2001년말 기준)은 황오동과 황남동(5천25명)은 탑정동과 통합이 유력하며 기존 도동·정래동은 월성동에 편입돼 모두 3명의 시의원이 줄어드는 반면 인구 3만명이 넘는 안강읍에는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나 23명의 시의원을 선출하게 됐다. 그러나 일부 자치단체의 경우 현역 시의원이 상당수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경주지역은 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헌오(동천동)시의원을 제외한 현역 의원 모두가 출마를 선언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외동읍■ 이진락 현 의원·김일헌씨 대결 외동읍에는 이진락 현 의원(40)이 3선에 도전하며 지난 98년 선거에서 낙선한 김일헌씨의 불마설이 나오고 있다. 이진락 현 의원은 입실초등학교, 서울대 공과대학,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최근에는 영남대학교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의원은 외동읍이 키워야 할 인물론을 주장하고 있다. 김일헌씨는 경북도 농어민 후계자연합회 회장,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 부회장 출신으로 지역 농민단체 사회단체 출신의 봉사자로 이번에 의회진출을 모색사고 있다. ■불국·보덕동■ 박재우 현 의원에 이동협씨 출마설 현재 불국·보덕동에는 박재우 현 의원이 출마를 굳힌 가운데 신진 세력의 도전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선 의원의 박 의원에다 이동협씨(41·극단두두리 단장, 전 경주JC회장)가 자천타천으로 출마설이 거론되고 있다. ■탑정·황남동■ 2개 동의 선거구 통합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진구(탑정), 이상문(황남) 현 의원들의 대결이 불가피 하게 됐다. 여기에 이재익씨(개풍철강 대표·전 청년연합회 회장)와 최진하씨의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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