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과 경주시가 주최하고 ICOMOS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회 세계유산 포럼’이 11~12일까지 이틀간 보문관광단지 내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역사 유적지의 효과적인 보존과 활용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 증대와 아울러 역량 결집이 필요함에 따라 열린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초청연사와 문화재청, ICOMOS한국위원회, 지방자치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건무 문화재청장 개막사, 이삼걸 경상북도정무부지사 축사, 이재웅 경주시부시장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세계유산 제도와 등재과정’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세계유산의 보존ㆍ활용 성과와 문제점 등을 함께 공유하는 중앙 정부와 지자체간의 연합체를 구성해 원활한 정보교환 및 상호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세계유산 제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등재 절차와 과정을 설명하고 유네스코, ICOMOS, 현지실사자 수행자 등이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한 최신 정보와 중요사항을 소개함으로서 향후국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문화재청의 방향 소개 및 지방 자치단체, 관계전문가의 의견수렴, 실제 세계유산 등재를 수행했던 지방자치단체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문화재청과 시는 국내 대표적이 민속마을인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 하회마을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7월중에 열리는 제3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