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대구 출향인 모임 ‘남석회’(회장 이종준) 회원 90여 명이 가을맞이 고향길 탐방을 위해 경주를 찾았다.
매년 연례행사로 이어져 온 남석회 고향 방문은 회원 화합과 고향 사랑을 드높인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한가위를 보내면서 고향의 불우이웃에 성금을 전달하는 등 남석회는 고향의 대소사에 깊은 관심은 물론 20여년 이상 그 뜻을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감포, 양남, 양북, 외동 출신이 행사를 기획, 주최한 관계로 대형버스 2대를 이용 경주에 도착한 일행은 먼저 기림사로 향했다.
기림사 스님의 해설을 곁들인 관광을 1시간 마치고 추억의 추령재를 달려 도착한 감포항에는 손영우 회원(경북골프협회 회장)이 준비한 풍성한 오찬이 기다리고 있었다.
박상도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된 고향방문 공식행사에서 이종준 회장은 “열 번을 찾아도 또 다른 느낌을 주는 경주의 유적지, 고찰 들을 둘러보면 우리의 뿌리인 고향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새삼 느껴집니다. 고향 경주 발전과 회원들의 화합을 우선에 두는 남석회의 고향 방문은 매우 뜻 깊은 행사입니다.”라는 인사말에 이어
행사를 위해 수고한 회장단 박상도 회원, 김경룡 회원과 주최 측인 김홍만, 문종걸, 최윤섭, 손영호, 최해남, 서광작, 김현태, 허남식, 서진교, 김규재, 김규택, 이한수, 김광택, 김영진, 김채진 회원 등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대왕암과 신월성원자력발전소 건설현장을 둘러본 일행은 마우나오션에서 황인동 직전 회장의 아코디언 연주를 감상하고 황금벌판이 펼쳐진 외동길 탐방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