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이종률 이하 경사모)에서는 천년고도 경주 일원을 걸으면서 옛 역사속의 신라를 느끼고 걷기의 생활화와 극기체험을 통한 호연지기를 돋우고자 지난달 31일 무박2일의 일정으로 3500여명이 함께한 신라의달밤 165리 걷기대회를 실시했다.
매년 가을에 실시되는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는 이번이 8회째로 백상승 경주시장, 정수성 국회의원,최병준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및 후원기관들이 축하와 격려를 해 주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풍물놀이,색스폰 연주, 우리춤체조, 비보이공연)후 대회사,환영사,격려사,축사를 마치고 스트레칭후 완보기원을 겸한 힘찬 구호와 야간축포에 맞춰 황성공원을 출발했다.
코스는 황성공원-보문호-암곡-덕동호-추령제-장항사지-석굴암-불국사-통일전-박물관-반월성-계림-첨성대-대릉원-문화의 거리-황성공원으로 돌아오는 총66킬로와 시내일원을 돌아오는 30킬로 두 개의 코스를 운영했다.
참가자에게 참가기념품과 간식(빵,음료,바나나),야식(컵라면),꿀차및 막걸리,조식(시래기국)을 제공해 주었고 완보자에게는 완보증과 완보메달 그리고 뒷풀이 음식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가한 이 영자(52. 북군동)씨는 “힘든 무박2일의 걸음이었지만 밤이 아름다운 경주에서 시월의 추억을 가슴에 담을 수 있어서 대회 주최측과 경주시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
이종률 회장은 “이 행사가 이루어지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경상북도와 경주시 그리고 대회후원과 협력을 하여준 기관 및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울러 무박2일 동안 뜬눈으로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준 회원과 본 행사를 함께해준 참가자에게도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 많은 이벤트와 준비로 경주를 알리고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