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무전 추계향사가 지난3일 오전 11시 후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유신 장군묘 옆 숭무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향사에는 김동태(75, 대구광역시 종친회장)씨가 초헌관을 맡아 헌작했고, 김문백(81, 구미시 종친회장)씨가 아헌관, 허기행(72, 전 경주고 교장) 씨가 맡아 각각 헌작했다.
충효동 307-2번지 송화산 기슭에 삼국통일의 주역인 신라 김유신장군의 위패가 봉안된 숭무전에는 김해 김씨를 비롯한 김해 허씨와 인천 이씨 후손들이 이곳에 모여 매년 음력 3월 17일과 9월 17일 향사를 지내오고 있다.
한편 삼국통일의 공로로 신라최고의 관직인 太大角干을 제수한 김유신 장군은 문무왕 13년(673년) 79세의 일기로 별세하자 金山原에 장례를 지내고 그 뒤 흥덕왕 10년(835년)에 興武大王으로 追封하였고 1992년에 殿閣을 세웠고 이듬해 부속건물을 세워 지금의 모습으로 갖추어 현재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