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들의 공동체 의식을 고양시키고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자 경북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태진)에서는 지난 24일 ‘제3회 경북사회복지사 체육대회’를 포항 송라스틸러스구장에서 개최했다. 제2회 축구부문 우승지역인 포항에서 펼쳐진 본 대회는 경산, 경주, 문경, 안동, 영주, 영천, 예천, 포항 등 총8개 지역에서 200여명의 사회복지사가 참가했다.
남자는 축구, 여자는 800m 계주 단 두 종목뿐이었지만, 각 지역의 사회복지사들의 화합과 단합된 모습을 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좀처럼 모이기 힘든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경주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정태룡)는 경주시사회복지행정동우회와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경주푸른마을, 경주온정마을, 천우자애원, 경주은화의집, 경주시정신건강상담센터, 경주시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경주시수화통역센터 등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을 중심으로 선수를 선발하여 제4회 대회를 경주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축구연습에 매진했다.
이에 B조에서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전승(영주 2-0, 예천 6-0, 영천 4-0)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아쉽게도 문경시와의 준결승전에서 0-0으로 비겨 승부차기를 14명이나 한 끝에 4-5로 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이어 열린 여자 800m 계주는 참가한 4개 지역(경주, 안동, 예천, 문경) 중 경주시가 초반 선두, 이어달린 주자들이 2위와의 간격을 벌리며 압도적인 기량차이로 우승을 차지해 3위에 머무른 축구경기의 아쉬움을 달랬다.
2010년도에 있을 ‘제4회 경북사회복지사 체육대회’는 이번 대회의 축구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