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진 가을은 산과들에 붉은 석양을 물들이고 들녘을 황금빛 채색으로 마감 한다. 태양이 어루만지고 대지가 품어온 씨알은 농부의 정성으로 가을 들녘에 가득하다. 곱게 빛나는 보석을 거두어야 할 때 농부의 얼굴도 황금빛 보석이 된다. 들녘에 가을이 쓰러진다. 대지의 여신은 잠들고 농부는 여신의 선물로 또 다른 생명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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