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의 전통 `황남빵’최상은 사장 모범납세 철탑산업훈장에 영광 올해로 64년의 전통 가업을 고수하며 지역의 특산물로 자리 잡은 `황남빵`. 철탑산업훈장으로 신뢰를 높혔다. 황남빵 최상은(52. 사진) 사장이 지난 4일 열린 제36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모범납세자로 선정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지역의 단일 품목 기업으로는 드물게 년간 9억의 매출(2001년 기준)과 고용창출을 함께 도모하고 있는 황남빵은 이제 그 이름만으로도 경주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경주의 자랑이 되어 버렸다. 원자재중 팥소를 순수 국내 팥만을 이용 만들어지는 작은 둥근빵 하나의 효과는 단순히 돈을 벌어주는 이익 창출을 넘어 경주의 이미지를 판매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창업 당시의 맛을 그대로 이어오며 오직 외길만을 걷고 있는 그는 하나의 특산물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나아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황남빵 브랜드를 경주와 함께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보이지 않는 경주의 홍보대사 역할을 해왔다. 지난 1998·2000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행사때는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전통음식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2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최 사장은 부친인 고(故)최영화옹이 황남빵을 78년 선친으로부터 대물림해 경영하고 있으며 그 명맥을 아들 최진환씨에게 3대째 대물림할 계획이다. 그는 사업이 번창해지면서 이익을 남기는 만큼 철저한 납세를 철칙으로 삼고 투명경영과 함께 환원차원에서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지역의 환경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경주환경운동연합의 의장을 맡으며 사비를 털어 가며 지역의 환경개선에도 남다른 열정과 성의를 다하고 있다. 최 사장은 “이번 계기로 더욱 열심히 일에 전념해 진정한 기업정신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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