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 상대 강력사건 잇따라 불안 시민들 `경주서 범죄 예방보다 검거에 주력` 최근 들어 경주지역에 부녀자를 상대로 한 납치, 강도 , 강간 등 강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지만 3건의 강력 범죄가 발생하고 나서야 병력을 투입 방범활동에 나서고 있어 빈축을 싸고 있다. 지난달 8일 이모 여교사가 학교 주차장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된데 이어 지난달 25일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던 20대 가정주부가 남녀 2인조 강도에 납치, 금품을 뺏기는 등 최근 부녀자를 대상으로 한 납치 강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또 지난 6일 범인 3명중 2명이 검거된 정모양(18) 납치·강간·강도 사건도 앞서 발생한 부녀자납치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어서 시민들은 "순찰·방범 활동이 강화 됐다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던 범죄다"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황성동의 박모씨(23.여. 회사원) "경주경찰은 성과 없는 범죄 예방보다는 눈에 보이는 범인 검거에만 주력한다"며 "범인을 검거하는 능력도 좋지만 시민들이 피해를 보기 전에 안심하고 살수 있도록 범죄 예방 활동과 밤범순찰 활동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성건동의 이모씨(33.여. 주부) "경주경찰의 방범망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형식적 방범활동 보단 진정으로 시민들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이 관심을 두고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한다면 강력 범죄를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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