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대구지사 경주시설사업소(소장 이종수) 직원 20여명은 지난 14일 중증장애인들의 다리가 되어 줄 계단을 만들기 위해 경주푸른마을을 방문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경사로에 폐침목을 절단해 폭 900㎜ 정도의 계단을 만드는 작업으로, 시설 직원이 이틀을 해도 모자랄 작업을 단 2시간 만에 마무리했다.
경주시설사업소는 주기적으로 경주푸른마을을 찾아와 폐침목을 이용한 계단과 수로 설치, 시설 주변 환경 정리 등 경주푸른마을 직원들이 할 수 없는 부분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종수 소장은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을 우리가 이렇게 도울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중증장애인들이 우리가 만든 계단을 밝고 산책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