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경주지역발전협의회(회장 이상덕 서라벌대학 교수)와 사단법인 목포백년회(이사장 김 환)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경주에서 두 도시의 공동발전과 화합을 위한 학술 및 문화 행사를 가진다.
양 도시의 대표적인 학술사회단체인 경발협과 백년회는 지난 2000년부터 양 도시를 번갈아 오가며 영호남 화합 차원에서 두 도시의 공동발전을 위한 교류를 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경주행사는 1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될 예정이다.
목포 백년회는 오는 17일(토) 오후2시에 경주에 도착해 콩코드호텔에서 여장을 푼 뒤 신라밀레니엄파크를 관람한 후, 오후 5시30분부터 7시까지 학술심포지엄을 가지며, 7시부터는 만찬과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만찬시간에는 두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시낭송과 축가도 있을 예정이다.
18(일)일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장을 관람하며 지방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주의 역동적인 세방화 (glocalization) 모습들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도시미관이 지방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목포대학교 정기영 교수의 ‘목포시 아름답게 만들기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와 서라벌대학 최영기 교수의 ‘경주시 아름답게 만들기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 심포지엄은 두 도시가 각자의 도시 아름답게 만들기의 활동과 모습들을 살펴보고 과제를 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의 정책 및 방법에 있어 큰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목포시의 정종득 시장은 경발협 회원을 맞이해 세계금융위기로 소등했던 목포시 조명을 모두 밝히고, 특별히 유람선을 띠워 목포항구와 목포시의 야경을 구경할 수 있도록 특별히 배려하기도 했었다.)
취재 박화순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