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이 한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말씀을 실천하는 경주제일교회의 환경미화원 초청 위로회를 다녀왔다.
경주제일교회(정영택 목사)는 지난 25일 오후 5시 이재웅 부시장과 정영택 목사를 비롯한 내빈과 환경 미화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 수련관에서 위로 행사를 가졌다.
첫 환영의 시간에서는 행사장으로 입장하는 미화원들을 한명 한명을 장미꽃으로 환영하며 반겼고 정 목사는 인사말에서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궂은일로 수고를 마다 않는 여러분들에게 감사하고 주님의 평안과 사랑이 함께 하기를 축원 한다”고 말했다.
위로를 위해 마련된 순서는 제일교회 크로마하프팀의 ‘꽃동네 새동네’ 연주를 했고 다음순서인 어린이 재롱잔치는 제일어린이집에서 유치원어린이 들이 ‘검정고무신 군대 갔어요’의 순서로 진행됐다.
감사편지 순서에서는 3학년 최민성 어린이가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담아 어린이 특유의 감성어린 목소리로 편지를 읽어 듣는 이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제일 교회 김의진 장로는 위로 기도순서에서 “늘 고마운 환경미화원 분들이 더욱 건강하고 가정의 행복을 빌었고 하고 있는 일들로 인해 세상이 깨끗해지는 보람과 긍지를 가지기를 원한다”고 기도했다.
이어 진행된 영상 메세지에서는 헌신과 봉사를 직업으로 삼고 계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그리는 마음이 전달되어 참석한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제일 교회에서는 참석한 이 들에게 준비한 기념품 증정을 증정했고 이어 마련된 식사시간에 음식을 나누며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미화원들은 행사를 준비해준 제일교회에 고마움을 전했고 답례로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먹고 즐거운 시간을 가진 뒤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