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추진 중인 시립화장장 현대화 사업이 주민들의 반발로 장기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 대표들로 구성된 대책위원회가 구성돼 실마리가 풀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면 개발자문위원회와 이장협의회, 전직 도․시의원, 지역원로들은 지난 23일 시립화장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했으나 주민협의체 구성을 반대한 사라, 운대 주민들의 저지로 1차회의에서 무산됐다. 그러나 이들은 서면 모 식당에 자리를 옮겨 ‘경주시립화장장 서면민 주민협의체(공동대표 김성오, 허기원)’ 구성을 확정했다. 이날 구성된 주민협의체는 김성오 서면개발자문위원장과 서면이장협의회장이 공동대표를, 최병호 전도의원, 김병열 서면유도회장, 최영한 서면노인회 총무가 고문을, 조문호 전시의원, 박춘발 서면 금요회장, 이종구 전 원천무효투쟁위원장이 부위원장을, 황하준 전 경북JC회장이 사무국장을 맡았다. 한편 이날 구성된 주민협의체는 다음달 3일 이전에 시의회와 백상승 시장을 방문하기로 해 그동안 첨예한 갈등을 빚어온 시립화장장 건설이 실마리가 풀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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