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悲(비)의 범어인 KARUNA는 슬픔을 같이 나누고 그 슬픔을 구제 하고자 하는 마음을 뜻한다는 카루나의 모임(회장 최해암)은 부처님의 자비보시 사상을 바탕으로 소년소녀가장 및 불우아동. 청소년들의 후원과 복지. 상담. 선도를 통해 사회의 균형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88년 11월 7일 종수스님(전 분황사 주지)의 발원으로 결식아동 및 결손가정 어린이돕기로 결성됐다. 현재 500여명의 후원자들과 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한달에 2회 둘째 일요일과 마지막목요일에는 24개 가정을 방문하여 학습보조비. 생필품지원. 청소 등의 노력봉사와 상담 등을 위주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매단체로는 삶이야기. 청도 청계사 어린집. 대구희락의집. 서울삼성농아원. 경주마음사랑 등 타지역 봉사단체들과 연계하여 20여년을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매년 5월 어린이날과 청소년의 달에 문화캠프를 열어 자아 발견과 문화체험을 통한 정신 함양에 힘쓰고 있으며 하계캠프를 실시하여 체력 정진과 단체 활동을 통한 사회 적응력 강화 등에도 힘쓰고 있다. 매년 11월중에는 일일찻집행사로 기금을 조성하여 그 수익금으로 12월중 카루나의모임 송년의 밤 행사를 열어 소년. 소녀가장 및 불우청소년들과 그 가족을 초청하여 위로하며 모범 청소년에 장학금 수여와 표창도 하고 있다. 현재 최해암 회장(서경주역 역장)을 비롯하여 20여명의 임원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불국사(성타 주지스님)를 비롯한 종교단체 및 사회단체의 도움과 청소년 사랑 원로 분들의 관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회장은 20여년의 세월을 회상하며 카루나의 모임을 이렇게 말했다. “카루나 모임은 종수스님이 점심을 못 먹는 6명의아이에게 점심을 먹게 해주자는 순수하고 소박한 마음으로 20여년전 이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다. 연필 한자루, 노트 한권으로도 고마워하는 사람들을 대할 때 마다 더 많이 못해줘 미안해하며 이모임을 이끌어 왔고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다" 고 했다. “카루나의 모임을 통해서 배우는 게 더 많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 동정을 받는다는 걸 알면서도 기죽거나 소외되지 않고 방긋방긋 웃으며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들이 대견할 뿐이며 ‘짜증내면 뭐합니까?’ 라며 웃으며 생활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내가 오히려 그 아이들을 통해서 배우기도 한다고 했다. "카루나를 거쳐 간 200여명이 사회 진출해 잘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찾아와 인사를 할땐 마음이 짠~해짐을 느끼며 20년을 한결 같이 지켜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카루나는 더욱 빛이나고 가슴이 시리거나 어둡고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카루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함께 동참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가능하며 항상 문은 열려 있으니 노크해 보는 건 어떨런지요? (문의 ;054- 74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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