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해외홍보
외국관광객 대거유치
한국의 전통문화자원이며 우리민족과 함께 희로애락을 같이해 온 술과 떡을 소재로 한 `경주 한국의 술과 떡 잔치 2002` 축제가 이달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일주일 동안 경주보문관광단지 내 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되어 "세계속의 우리의 맛·멋·그리고 흥!"의 주제로 한국의 중요무형문화재를 비롯한 전국의 전통 술과 떡 업체가 참여해 제조과정의 시연과 함께 시음 시식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도 중국과 일본에서 참가해 술과 떡을 시음·시식할 수 있도록 중국의 서안시, 일본의 우사시와 함께 간자끼정에서 우호단이 자국의 술과 떡을 선보인다.
■주요 행사■
▶개막행사는 30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해병의장대 시범과 술/떡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신라국악예술단공연, 개막식, 인기 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전시행사는 무형문화재를 비롯한 전국의 명인, 명가들이 참여한 전통 술과 떡이 각 70여 종류가 전시되고, 올해 처음 개발한 경주 전통 떡도 함께 전시된다. 또 술과 떡을 만드는 도구, 술과 떡에 관련된 다양한 자료와 양동 민속마을 등 한국명문대가의 상차림과 절기상 등도 전시되며 전통 혼례, 관례 복식 전시와 중요무형문화재인 누비옷작품도 선보인다.
그리고 술과 떡을 직접 만드는 과정을 재현해 보이며 관람객에게 시음과 시식코너도 전시관내에 마련하였다.
▶공연행사는 일본 무형문화재인 전통떡치기공연과 마당극, 도립국악단, 신라국악예술단, 엿치기, 두드락 등 매일 다체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풍물길놀이 공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대동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연다.
▶참여행사로는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떡 따라 만들기, 주도 예절배우기, 술이름맞추기, 전통다례시연 등 참여 프로그램과, 가족단위 연인끼리 참가하는 떡메치기, 가래떡썰기, 누룩디디기와 대형?놀이, 투호 놀이, 떡널판뛰기 등 우리의 옛 민속 풍습을 직접 재현해 보는 시간과 함께 대형연날리기도 실시하는 등 흥미롭고 체험적인 행사가 매일 펼쳐진다.
▶특별행사로는 이번 축제의 빅 이벤트이며 한·일 친선경기로서는 국내최초로 개최되는 한국 씨름과 일본 스모의 친선경기는 일본 스모의 의식행사, 한국씨름의 고난도 기술시범, 스모와 씨름의 시범경기에 이어 한·일 대항전으로 스모 전통경기방식과 씨름 전통경기방식으로 단체전과 개인전이 펼쳐진다.
또한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전통관례 및 전통혼례를 직접 재현해 보이고 탤런트 최불암씨 등 많은 연애인의 펜 사인회와 각종 시연 및 시식행사를 가진다.
▶부대행사로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30일부터 10월31일까지 사이버영상관 등 7개관을 상시개장하며 제2회 도자기축제가 3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열려 도자기를 시연, 전시 및 판매한다.
▶판매행사로는 지방별 술 70종류와 떡 60종류 이상을 할인 판매하며 경주시와 자매도시인 일본의 우사시, 간자끼정 중국의 서안시와 전북 익산시의 떡 제조단이 참가해 그 지역의 술과 떡을 선 보이며 지역 농특산품 및 전통음식도 곁들여 홍보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