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는 봄부터 가꾼 호박을 수확해 어르신과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호박전을 만들어 나누어 먹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가뭄으로 호박의 수확이 적어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호박을 준비하고 호박전 굽는 날로 정했다. 어르신들은 여름부터 익어가는 호박을 보면서 언제 저 호박으로 호박전을 구워주느냐면서 “나는 세 판을 먹어야지”하면서 기다렸다. 이날 자원봉사회 원화회의 도움을 받아 호박전을 구우면서 적적하기 쉬운 계절에 어르신에게 위로도 드리고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간호센터는 주위 공간을 이용해 체소 가꾸기와 꽃을 심어 어르신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 직원들은 내 부모를 모시는 마음으로 사랑과 정성을 다해 항상 가정과 같이 따뜻하고 편안한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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