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3전 추계향사를 비롯한 우리민족 고유의 최대명절인 추석과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각종 가을축제를 앞두고 경주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로 했다. 지난 11일부터 외동읍 괘릉리 소재 원성왕릉을 시작으로 일용인부 등 연인원 7백여 명을 동원해 향사일 이전까지 대능원 내 사적 제175호인 미추왕릉을 비롯한 신라왕릉 등 34기와 고분 군 114기에 대한 잔디깍기와 잡초 제거사업을 실시하는 등 사적지 새 단장에 들어갔다. 또한 시는 노동․노서 고분군 외 8개 사적지에 대한 제초작업을 비롯한 주변 울타리 조경수 전정작업도 병행 추진해 향사일 이전인 오는 22일까지 마무리하고 관광객을 맞이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일까지 시의 관문과 경주역 광장에 설치한 꽃벽 및 꽃탑 2개소에 가을꽃인 폐추니아 외 2종 1만 8천여본을 식재했다. 또 관광객들이 많이 붐비는 불국로와 보문관광단지 진입로인 천군로 화단 및 사적지와 시가지 화분대 등에 가을꽃인 코리우스 외 5종 5만5천600본을 식재해 경주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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