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가 되기를 꿈꾸어온 문화고등학교 이지수 학생이 착실한 준비와 노력으로 2010학년도 학교장 추천전형으로 카이스트에 최종 합격하는 영광을 가졌다. 카이스트 최종합격자 가운데 경상북도에서는 4명에 불과할 정도로 어렵고 그 가운데 경주에 유일한 한명이 이지수 군이다. 이는 경주의 자랑이고 문화고등학교의 자랑이다. 중학교 3학년 때 경산과학고 시험에 응시했으나 실패하고 실의에 빠져 되었고 그 과정에 문화고 교장과 교사의 정성어린 권유로 입학 때부터 문화고 특별장학생으로 문화고에 진학하게 됐다. 꿈을 지니고 있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신념을 갖고 공부한 이군은 수학과 과학에 특별한 재능을 지니고 있었다. 잠재력과 창의력이 탁월하였고, 과학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어 저변지식을 넓혀갔다. 일요일마다 교회에 나가 교회 봉사를 하면서도 학업성적은 늘 1등을 유지해왔다. 이군은 끈기와 인내가 남다르고 웅변능력이 탁월하다. 구술면접 연습을 할 때도 저변 지식이 많아 당연히 돋보인 학생이었다. 취재 중 이지수군도 탁월하지만 이군을 지도한 문화고 입학전략도 뛰어났다. 매년 각 중학교에서 상위 10등에 속하는 학생들을 선발해 3년간 장학금을 지급하며 특별교실에서 대학입시에 맞춘 방과 후 수업을 지도한다. 최근 10년간 서울대학교에 24명을 최종 합격시켰고, 경찰대와 포항공대 그리고 카이스트 등에 십여 명을 합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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