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평동 사리마을 주민들은 기존에 건립된 축사가 이미 포화상태인대도 불구하고 마을 입구에 신규로 축사를 승인한 시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사리마을은 경관이 수려해 별장과 귀농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전원주택단지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마을 뒤쪽에 위치한 대형 가축축사들로 인해 여름에 냄새와 가축분요로 인한 오염으로 마을 전체의 지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마을 입구에 새로운 축사가 들어선다는 것을 알고 마을 주민들이 집단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축사가 들어설 위치는 농수로 상류에 위치해 하류에 있는 수많은 농토가 각종 분뇨와 오물 등으로 오염 될 것을 주민들은 염려하고 있다. 또 현재에 있는 축사도 포화상태인데 마을 입구에 신규축사건축허가를 해주면서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시 행정에 주민들이 시청을 항의 방문하는 등 갈등이 심화 되고 있다. 마을의 한 주민은“ 사리마을은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짖고 있는 마을이다. 또 친환경생태마을과 농촌체험마을을 조성해 마을주민들이 안정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시의 행정은 역행하고 있다.”며 “이것은 재산권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인간다운 삶을 살 권리가 있는 주민들의 행복권의 문제이기도 하다. 행정부서와 업자는 각성해서 신축공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담당자는“평동 농지에 100여평의 축사를 허가했다. 2007년 6월에 법이 바뀌면서 축사는 농사 짖는 것과 같이 농지전용 등의 절차 없이 건축이 가능하다. 기존의 주민들도 축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은 안된다고 하면 법의 형평에 어근난다. 계속해서 주민들이 반대하면 마을 전체의 축사에 대해 환경조사 등을 실시해 법적조치를 취하는 수밖에 없다. 근본적으로 환경오염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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