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종장학회(이사장 박태수)는 지난달 31일 현곡면사무소 2층에서 제12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박태수 현곡면장을 비롯한 지역단체장, 학부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곡면 출신 학업성적 우수 대학생 10명에게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전수종장학회는 고(故) 전수종 선생이 1995년 6월 과수원 부지 판매금의 일부인 5000만원을 은행에 저축해두고 그 이자수익으로 96년 34명에게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것을 시작으로 97년 18명(600만원), 98년 18명(600만원), 99년 17명(540만원), 2000년 18명(488만원), 2001년 8명(400만원), 2002년 6명(300만원), 2003년 6명(300만원), 2004년 4명(200만원), 2005년 6명(300만원), 2006년 10명(500만원) 등 12회 160명에게 5328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기불황으로 인한 은행이자율 하락으로 2007년과 2008년에는 잠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양성을 바라던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김현희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