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대 아동미술보육과에서는 미래의 사회복지사 양성을 대비해 봉사단을 구성했다.
이는 학생들의 학부과정동안 봉사학점 이수를 위한 목적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고자 지도교수 조영미교수와 함께 매주 금요일 중증장애인요양시설 경주푸른마을 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흙사랑 봉사단`의 이름으로 시작한 아동미술보육과는 미술, 도예, 사회복지의 전공을 살려 거주인들에게 미술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봉사활동과는 다르게 거주인과 학생들의 일대일 교육활동으로 보다 장애인들에게
안정되고 깊이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활동수업을 마치고 생활재활(권상규,이옥선)교사로 부터 슈퍼비젼을 받고 거주인들의 반응 및 변화하는 모습에 대한 일지작성 및 소감을 말하고 지도교수와 함께 수업프로그램계획 및 평가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시설봉사담당 이재상 팀장은 "거주인의 얼굴을 직접 마주보며 활동할 수 있어 좋고 일대일 수업방식으로 평등하게 거주인에게 고르게 소통해 좋다"며 "다른 봉사단체와는 달리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있어 거주인들에게 인지발달에 큰 효과를 줄 것 같다"며 만족 해 했다.
이에 아동미술보육과 양순옥학생은 “처음 낯설어 적응못하는 거주인들이 매주 달라지고
반가워해주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했고 송지연학생은 “함께 수업을 해보면서 좀 더
전문적으로 개개인의 맞춤식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한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흙사랑 봉사단’은 시설에서의 봉사 외 거주인들의 사회교육을 위해 대학 방문 수업(도예)도 계획중이다.
지도교수 조영미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각 담당하는 거주인의 매주 조금씩 변화하는 과정을 보면서 교사 역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뜻 깊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더운 날씨에도 빠짐없이 참여해 준 학생들의 아름다운 마음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