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간호학과 봉사동아리 `소화`는 지난 24일~ 26일 내남면 안심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요양시설 경주푸른마을 찾아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들과 함께 다채로운 봉사프로그램으로 즐거운 3일을 보냈다. `소화`는 지난해부터 경주푸른마을에서 매달 정기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동국대학교 간호학과 봉사동아리로, 이번 봉사는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2박 3일 간 장기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경주푸른마을에 거주인들과 강당에서 비석치기, 풍선터뜨리기, 노래부르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하여 장애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한편, 땡볕에서 잡초제거, 휴지 줍기 등 시설환경정리도 도왔다. 경주푸른마을 자원봉사 담당(팀장 이재상)은 “매 학기 마다 잊지 않고 우리 시설을 찾아와 봉사해 주어서 감사하고, 이런 좋은 인연이 변치 않고 오랫동안 지속되었으면 한다.”며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박소정(동국대 간호학과 봉사동아리 소화 회장) 학생은 “방학을 통해 3일간의 봉사활동이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서 기분 좋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리는 미래의 간호사가 되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고 간호하게 되겠지만, 경주푸른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들처럼 이렇게 티 없이 맑고 밝은 장애인들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간호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3일간의 봉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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