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내 약 20여개 설치 된 시 지정게시판은 영화포스터나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는 중요한 홍보게시판이다.
하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벽보판을 가득 채웠던 게시물 수는 점점 줄어 많아야 4-5개 정도의 게시물만이 자리 잡고 있으며 낡고 녹슨 벽보판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시청도시과 디자인계 담당자는 “현재 게시되는 게시물수가 적어 잦은 교체가 어렵다. 그래서 보기 흉하고, 오래된 게시판이 많아 더 그러하다”고 했다.
관광의 도시 경주는 옛 신라의 역사를 다시금 알고자 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잦아들면서 관광의 활기를 띠고 있다.
이 시점에 낡고 녹슬어 흉흉하기까지 한 시게시판은 도시미관을 흩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