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불의 현신을 고대하는 연화보살은 동자불의 부름에 함빡 웃음으로 답한다. 꽃보다 아름다운 저 해맑은 웃음에 꽃들이 춤추고 순수함에 연꽃들이 얼굴을 붉힌다. 아미타여래의 현신이리라. 닦음이 필요 없음이요. 비워져 깨달음 또한 필요치 않는 저 순수한 영혼이. 님 기다려 품은 열정을 7월 하늘에 데워 허더러지게 피우니 동자불 들이 다가와 아들 꽃이 되고 딸 꽃이 된다. 안압지 연꽃단지에서 어린이들이 연꽃을 구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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