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6월 말경에 도심권인 경주경찰서 앞 도로변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했다.
이 자전거 도로는 청색선으로 차도와 구분이 되어 있을 뿐 별다른 안전조치나 시설이 되어 있지 않아 차량의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어 오히려 도로 통행에 혼선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 도로과 담당은 “중앙로 쪽에 인도정비를 위한 계획이 있었는데 중심상가 상인들과 모 의원의 건의로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게 되었다. 지금은 차도와 구분되는 청색선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차량규제시설인 블라드을 설치할 계획이다. 블라드의 높이 문제로 관계기관들이 의견이 많아 발주가 늦어 시간이 지나고 있다”며 “ 빠른 시간에 발주를 해 공사를 진행 하겠다. 비가오지 않으면 10일정도면 공사가 완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도심권에 자전거 도로가 설치되면 이번에 설치되는 모델로 설치 될 것으로 본다. 시범모델인 셈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