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루와 다래가 영글어 가는 시골마을에 소꼽친구와 손잡고 산으로 들로 오르내리며 손에 닿는 곳에 있든 내 고향의 과일은 지금 어디. 고향의 향수를 지키기엔 지금은 너무나 큰 세상에 우리는 들어와 있다. 나고 자란 동네에서 지구란 동네로 이사 온 우리네들이다. 생전 보지 못한 이 낫선 친구도 어디에선가 누구에게는 친근한 고향의 향기요 맛일 것이다. 북아메리카에서온 타임지의 10대 슈퍼푸드의 후광을 업고 우리네 고향들에 적응하는 블루베리. 우리는 이제 탓 하지 말고 사랑할 준비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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