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요양시설 경주푸른마을(원장 이상록) 소속 김나현(여, 26세)은 지난 8일(수)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되는 사)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주관의 ‘지적장애인의 이용자 참여활성화를 위한 자기표현대회’에 참가하였다. 지적장애인의 자립과 동등한 주체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복지시설에서의 이용자 참여가 중심문화가 되도록 하고자 마련된 본 행사는 전국 17개 기관에서 총22명이 참가한 언어표현 영역과 17개 팀이 참가한 예능표현 영역으로 나누어져 심사가 이루어졌다. 본 대회는 13:00부터 18:30까지 개회식을 시작으로 언어표현영역 대회, 예능표현영역 대회, 시상식 순으로 6시간가량 진행되었다. 전국적인 대회인 만큼 각각 여러 시도의 지적장애인들이 참가를 하였고, 경주에서는 단독으로 경주푸른마을 소속의 김나현이 참가를 하였다. 김나현은 몇 개월 동안 이번 대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22명 중 언어영역부분 3등에 해당하는 자기표현상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둠과 동시에, 오는 8월 21일(금) ~ 23일(일) 일본 기타큐슈 국제회의장에서 있을 ‘한․일 장애인국제교류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다. 자기표현상을 수상한 김나현은 “이렇게 큰 대회에 처음 참가를 하여 많이 떨리고 긴장되었다. 하지만, 여러 선생님들이 그동안 지도를 잘해 주어서 더욱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생각도 못했는데 상을 받아서 너무 기쁘고, 다음 달에 일본에 간다는 사실을 빨리 엄마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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