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읍 대본리 이견대 소공원
각종 쓰레기로 오염 심각
삼국통일의 주역인 제30대 문무와으이 업적을 기리고 88올림픽의 성공작 개최를 위해 지난 85면 국토공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감포읍 대본리 소공원 주변일대가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더욱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설치된 의자와 그늘 막 등 각종 편의시설물 대부분이 파손돼 있어 사적지 미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
또 공원내에는 문무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비문과 우리나라 초대 미술사학자인 고 고유섭, 황수영 선생등이 왕을 추모하기 위해 3개의 비문을 세겨 놓았으나 행정당국의 무관심으로 수년동안 방치되면서 공원내부에는 온갖 오물들이 구석구석에 버려져 있고 파손된 의자에는 녹슨 철골조물이 흉물스럽게 구부러져 있어 휴식공간이 안전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
지역 문화단체 한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으나 행정기관의 무관심으로 관광 경주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주변지역 소공원의 용염도 문제지만 공원내에 세워진 3개의 비문도 훼손위기에 처해 있어 이견대 누각 앞 뜰에다 옮겨 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