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일정 확정
경주시 비인기 4개 종목 유치
경상북도와 경상북도 체육회가 주최하는 제4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일정이 확정됐다.
월드컵과 지자체 선거 영향으로 올해는 개최 도시가 없고 종목별로 도 체육회로부터 배정 받아 도내 각 시·군에서 오는 4월10일부터 10일간 개최된다.
경주시 체육회는 이번 체전에 레슬링, 검도, 궁도, 볼링 4개 종목을 유치하고 7백여명의 선수·임원진이 출전하고 복싱, 레슬링, 검도, 탁구, 볼링 등을 메달 종목으로 준비하고 있다.
최소 탁구, 축구를 포함해 6개 종목을 유치할 계획이었으나 축구는 시민운동장의 공사 관계로 무산 시켰고 탁구는 도 협회와 협회장이 경주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임원진의 숫자적 우의 열쇠로 경기 유치를 실패했다.
경주시 체육회 관계자는 "4월의 관광시즌과 맞추어 인기 종목 위주의 많은 경기를 유치 개최해 관광 특수를 누릴 계획이었지만 비인기 4개 종목 유치에 그쳐 아쉽다"며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 동국대 체육관에서 레승링(4월11∼12일), 경주공업고등학교에서 검도(4월10일), 경주 호림정에서 궁도(4월12∼13일), 경주 한화콘도에서 볼링(4월10∼13일) 경기가 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