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면의 웃음표 공무원
서비스, 친절, 봉사를 몸으로 실천
경주 천북면사무소 민원실에 들어가면 항상 웃음으로 민원인들 맞이하는 공무원이 있다.
천북 면민들은 강태숙(43. 황성동. 사진)씨를 `웃음표 공무원`이라 부를 만큼 그는 한결 같이 민원인들을 대한다.
올해로 23년째 천직으로 생각하고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는 행정 7급의 강씨. 남편도 공직생활을 하고 있는 공무원 가족이다.
그의 업무는 민원실의 증명서류 발급. 매일 같은 일을 하는 반복 업무와 민원인 80%이상이 노인들이 대부분이지만 강씨는 민원인 들에게 맞춤 서비스, 친절, 봉사를 몸으로 실천하고 있다.
면민들은 "강씨를 3년 동안 보았지만 앉자 서 민원인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아직까지 한번도 보지 못했다"고 말한다.
또 그의 이런 공직생활은 보는 이로 하여금 `친절·봉사 공무원`이라는 느낌표를 전해준다.
강씨는 "민원인들이 면사무소에 와서 얻고자 하는 정보와 업무를 보고 돌아갈 때 만족하고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며 "절대 친절이라 생각하지 않고 당연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강씨.
면민들은 "모든 공무원이 강씨 같길 바란다"며 그를 진정한 공무원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