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조양동에 이 모씨(남 70세)가 지난 21일 아들 결혼식을 마치고 마을주민과 잔치 음식을 나눠 먹은 뒤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이 모씨가 아들결혼식후 20일 만든 이바지 음식을 조양동 19통 마을회관에서 22일 오후 5시경 지역주민 33명과 나눠 먹은 뒤 오후 6시부터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해 병원 입원 및 진료을 받고 있다.
또 잔치음식을 먹은 33명 중 17명은 외래치료를 받고 있으며 12명은 동산병원, 동대병원, 굿모닝병원, 포항성모병원에서 분산 입원치료 중에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 여름철 결혼식후 3일이 지난 음식을 지역주민들이 나누어 먹고 집단 설사 환자가 발생했는데 전염성 병원은 아니고 일반식중독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것은 가검물 검사가 나오면 확인 할 수 있다. 여름철에 시민들이 음식물을 먹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고 먹는 습관으로 식중독예방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급격히 기온이 상승하고 있는 여름철에 음식물 관리와 습취 시 주위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