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현)는 6월 19일 오후2시 30분 농어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 농민대학 수강생들 200여명과 기술센터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백상승 경주시장의 ‘생각을 바꾸자’란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이날 백상승시장은 △나 혼자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바꾸고 우리가 잘되어야 경쟁력이 생긴다’ 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 했다. 경주시가 농민들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지원을 하고 농정과 축산과에서 경영지원을 하고 이사금 브랜드를 통해 판매지원을 하는 시점에서 경주농민들이 해야 할 일들을 함께 고민해 보자고 당부 했다. 또한 △점점 줄어드는 경주시 인구대책에 대해 시의 입장을 밝혔다. 방폐장 유치 후 연계된 여러 사업들이 속도는 늦지만 진행이 마무리 되어가는 가는 시점이 되면 경주시의 발전 파급효과는 크다. 한수원과 연계된 복합도시에 두산중공업 본사(6만평 부지 필요)를 이전시키려는 계획이 있다. 방폐물 관리공단, 원자력 본사, 신재생 에너지 단지들이 입주하게 되면 이 들을 수용할 수 있는 많은 인원과 시설물들이 필요하고 그 중에 시급한 문제가 경주시의 교육문제 또한 그중의 하나이다. 우수한 자녀교육시설이 경주에 준비되어야만 서울의 인구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논쟁이 많은 양북 양남지역의 한수원 본사 문제는 대화를 통해 충분히 풀어 갈수 있는 문제라고 긍정적인 설명을 덧 붙였다. 상당히 많은 부분의 지역발전사업이 준비 되어 있기에 충분한 보상을 통해 원만한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한수원 본사는 법적으로 내년 7월 말까지는 무조건 오도록 되어있고 이를 위해 시는 협의를 통해 한수원이 원하는 지역에 부지를 준비해 줄만큼 적극적인 자세도 준비하고 있다. 그 예로 경주여중 자리를 확보해 언제든지 쓸 수 있도록 비워 놓았다. 고 설명했다. △시는 2007년부터 농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역상수도 사업에 903억을 들여 도리까지 수도 시설을 했다. 350개 정도의 지역 단위 간이 상수도 시설을 준비 했다. 하수종말 처리장 시설이 서면, 내남, 양북까지 2011년까지 끝난다. 공장을 짓기 너무나 좋은 여건이다. 농촌어른 들이 편안히 쉴곳을 많이 마련했다. 경주시 처럼 경로당 시설을 잘해 놓은 곳이 없다. 시내버스 요금을 시외까지 단일화 시켰다. 이를 위해 매년 12억씩 지원하고 있다. 건조 저장시설, 농로 포장사업까지 많은 준비와 지원을 하고 있다. 농민들의 생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이사금 브랜드의 활성화와 천년한우 생산판매 유통단계를 정비하고 있다. 시와 연계해 우수한 품질의 한우생산이 되도록 사료공장을 설립해 싼 가격의 사료를 생산해 농민들의 경쟁력 확보에도 준비를 한다. 질의 응답 ▶과수반의 농민 멧돼지가 자주 산에서 내려와 밭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 시에서 대책이 필요하다. = 작년에 사냥꾼들에게 만 수렵허가를 내주어 사냥을 하게 했다. 올해는 필요한 실수요자들에게 수렵허가를 해주어 효과를 거둘 수 있게 준비 하겠다. ▶사과반의 김도준씨 건천 APC선별장의 시설이 토마토 위주로 되어있다. 사과와 배를 선별할 시기에는 제때 출하를 할 수 없는 여건이다. 또 저장시설의 이용문제인데 냉동창고 이용가격이 배는 1000원이고 사과는 1500원이다. 개인창고에 빌려도 1500원이면 이용 가능한데 경주시에서 비싸게 받는 것은 아닌가? = 선별시설 한쪽 라인을 사과 배 선별 가능이 가능하도록 조정 하겠다. 냉동 창고 이용가격도 조정을 하겠다. ▶낙농반 이상우씨 금융기관의 대출이 어렵다. 농심보 한도가 1000만원이다. 이 금액으로는 사료자금 사용이 어렵다. 3000만원~5000만원으로 늘이는 방법은 없는가? =농협진흥 보증기금과 협의를 하겠고 시비를 보조하는 방안도 검토 하겠다. ▶한우반 최희성씨 비가 오지 않아 농사짓기가 힘들다. 농업용수 확보 대책은? = 초비상 이다. 예비비까지 다 썼다. 우선 빌려서라도 저수지 주변에 관정을 파도록 하겠다. 시 읍 면 동에 공문을 내리겠다. ▶한우 김영식씨 금년 소잠금 장치 지원사업 금액이 너무 적어 실효성이 없다 = 금년 추경 지원을 통해 점검해 보겠다. ▶사과 서교진씨 가뭄에 대비해 채소부분에 관정 보조사업 지원이 있었다. 과수 원예농가 에도 배정 바란다. 경주 가바 배,사과는 잘 팔리고 있으나 B품 상품 판매를 위한 쥬스 가공공장 설립이 필요하다. = 가공공장의 필요성은 시에서도 알고 있다. 사업준비중에 있다. ▶안강 육통의 김일천 농로 개선 사업이 6통2리에는 중단 되어있다. = 내년까지 모두 완료된다. ▶낙농 송영준씨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생균제를 만들고 있다. 계절별로 품질에 차이가 난다. 시에서 공장시설을 준비해 대량생산을 하면 좋겠다. 타 시군에서 실시하고 있다. 강동 모서지역에 포항칼라 강판 공장 부근에 대형차들 주차로 사고위험 높다. 볼록거울을 설치 해달라. = 생균제 공장은 가능한 부분인지 검토하겠다. 볼록거울 설치는 바로 하겠다. 이날 참석한 수강생중 K모씨는 "방폐장이 지금 암반이 부실해 지으면 안되는데 중요한 사안은 빠져있고 선심성 이야기도 있다. 오늘 농민들이 건의한 사항들이 지켜지는지 두고 보아야 한다"며 시에서 농민들에게 약속한 부분은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신문 김 경효기자 2009년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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