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충효동 서라벌 대학 건너편 (마을에서 4차선 도로로 진입하기 위해 기다리는 신호대)에 택시 승강장이 설치 되어야 한다는 제보를 접하고 현장으로 가보았다. 이곳은 마을에서 시내방향 (좌회전)과 경주대방향(우회전) 으로 가기위해 신호를 기다리는 장소이다. 그런데 이곳은 택시기사들이 고객을 기다리기 위해 늘 경주대방향(우회전)차선에 정차를 해놓은 상태에서 차선하나를 완전히 가로막고 있다. 그러한 관계로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고 복잡해 사고의 위험도 있다. 택시기사 손 00(50)씨는 “현 장소는 충효의 교통요지이다. 늘 6~7대의 택시가 주차해 있다. 지리적인 여건으로 승강장화 되어 있다. 충효동 에서는 택시 승강장이 하나도 없다. 가능하다면 택시 승강장으로 허락을 해 주는 것이 효과적 이다“고 말했다. 충효동 서라벌대학 건너편 주택에 살고 있는 정00(46. 직장인)씨는 “주민들 입장에서는 승강장이 설치되면 환영이다. 설치되지 않아도 계속 저런 형태가 유지될 것이다. 결국 불편을 당해야 하는 쪽은 시민들이다. 외국말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계속 사용하게 되면 나중에는 우리말이 된다. 자주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도 비슷한 상황 이다.”며 승강장 설치를 주장했다. 선도동 주민센터의 입장은 택시 기사들의 입장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그 장소의 택시 이용객들은 상당수가 경주대로 가기위한 고객들이다. 버스와 스쿨버스가 자주 운용되고 있어 이용객의 수는 많지가 않아 고려해 볼 사항이다“고 했다. 선도동 관할 시의원인 정용식 의원은 “민원이 제기되어 교통과 담당자와 현장에 나가 둘러보았다. 버스승강장의 위치가 너무 가까이 있어 법적으로는 불가하다. 본인도 시민들의 의견도 듣고 기사분 들의 의견도 들었고 공무원들의 의견도 들었다. 행정은 여러 가지 사항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다. 결론은 실효성이 약하다”고 말했다. 택시 승강장이 설치되기 위해서는 시교통과와 경찰서와 녹지과의 협조와 절충이 있은 뒤 진행이 되는 민원이다. 행정적으로 문제는 없는지 들어보았다. 경찰서와 녹지과 에서는 “문제가 없다 교통과 에서 진행하면 가능하다”고 했고 교통과 에서는 “신중히 검토해 보아야 한다. 충효에 지금과 같은 형태로 설치가 된다면 다른 지역에서 민원이 제기 되었을 때 어떤 방식으로 처리해야 할 것인지도 생각해야한다” 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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