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회장 정길화)에서는 지역주민과 이주노동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진정한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고 나아가 상호간의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서 글로벌시대의 초석을 다지고자 14일 오후 1시 30분 서라벌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향수의 아픔을 달래주고 산업의욕을 북돋우게 하며 국제간의 이해와 친선을 도모코자 열린 외국인 근로자 한마당 축제에는 최병준(시의장) 박병훈(도의원) 오해보(경주문화원)원장 및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외국인 다문화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축제는 식전 행사로 우리가락 한마당, 의식행사, 태권무, 외국인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우리문화 알기 및 다문화 이해의 장, 시상, 행운권 추첨, 폐회 순으로 진행돼 외국인 근로자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주 근로자 및 다문화 가족들에게 다문화 만남과 축제의 장을 제공하고 한국인 친절 이미지 제공으로 향수를 달램으로서 민간친선 외교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우리문화의 전파와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사)경주시국제교류친선협의회에서는 경주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가족 및 근로자의 사회적.문화적 지원강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 교육, 상담, 합동결혼식, 정보제공 등을 위시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들에게 한국생활의 안정적 정착과 가족관계의 증진을 돕는데에 힘을 쏟고 있으며, 8월부터는 다문화가정의 찾아가는 방문상담사의 활동을 통해 보다 쉽게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생활교육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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