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문 편집자문위원회(위원장 최석규) 6월 회의가 지난 8일 신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최석규 위원장, 이재근(중증장애인센터장), 황성춘(경주대 교수), 서선자(선우 청소년진로학습상담소 소장)위원, 김헌덕 발행인, 이성주 편집국장, 황명강 부사장, 김경효 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회의 결과 조치에 대한 보고와 한 달간(5월 18일자~6월 8일자) 발행된 경주신문 지면에 대한 평가와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 후에는 신임 편집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서선자 소장이 자리해 청소년 심리상담 분야와 교육 분야에 활동하기로 했다. 【5월 회의 지적 및 개선】 지난 5월 13일 편집자문위원회에서 지정 지면에 대한 기사배치의 적합성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지면마다 맞는 기사를 게재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원인은 기자들의 취재 내용이 계획적이지 못하고 기사 마감 시간을 지켜지지 않아 지면 구성의 특성을 살리지 못했다는 자체 분석이 나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편집 회의에서 기사 마감시간 준수에 대한 교육을 하고 시민기자들에게도 기사 데드라인 준수를 교육했다. 그 결과 편집자문위원회는 지난 4주간 신문(5월 18일자~6월 8일자)이 많이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했다. 그리고 현장 밀착 기사와 함께 비판력 논조를 지금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향상됐다는 평가를 했다. 【6월 회의 내용】 ▶출향인 기사의 방향은?=출향인 기사의 경우 사전 원고 청탁을 여부에 대해 사전에 조건을 맞춰서 해야 한다고 했다는 지적을 했다. 이에 대해 이성주 편집국장은 출향인면의 경우 출향인들에게 애향심을 갖게 하고 결집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편집방향도 그렇게 잡고 있다. 기사의 다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칼럼을 보완하자=경주신문 오피니언 면이 약하다. 사설 이외에 칼럼이나 논단을 보강할 수 있도록 필진 구성을 제대로 하자. 칼럼보완에 대해 편집자문위원들의 칼럼과 외부필진 구성에 대해 논의 후 위원들이 우선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심층기사에 더 관심을=지난주(6월 첫째주) 경주의 가장 큰 이슈는 갑옷 발굴과 방폐장 공사지연이다. 기사 정리를 보면 1면 탑 사진처리 후 안쪽에 상세기사가 있는데, 일간지에 다룰 수 없는 상세한 내용을 더 다루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차라리 특집형태의 기사로 지면을 꾸몄으면 기사가 더 알찼을 것이다. ▶마을을 찾아서 내용, 근거자료에 너무 충실=경주신문에서 연속 기획보도하고 있는 ‘마을을 찾아서’ 기사는 굉장히 중요한 내용으로 아주 좋은 기사다. 그러나 근거자료에 너무 충실하다보면 사실적인 내용이 부족할 수 있다. 좀 더 현실에 와 닿는 내용의 취재가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사진물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필요할 것 같다. 사진과 함께 위치도 사진 밑에 게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야성을 더 살려라=경주신문이 고정 독자를 갖고 있는 것은 야성이 강해서였다. 지금보다 논조가 분명해야 하며 문제만 제기할 것이 아니라 대안까지 제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방폐장 문제 심층 취재를=지난주 발생한 방폐장 공사 지연에 대해 문제를 풀어갈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타 언론과 차별화되는 기사가 요구된다. 방폐장 유치당시와 처분방식 결정 등에 대해 확실하게 취재해야 한다. ▶지역현안 토론회 주관을=지역 현안을 두고 토론회를 하자고 편집자문위에 제의했는데 어떻게 되는가? 지역에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사안별로 토론회는 바람직하다. ▶1면 기사 종류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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