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모처럼 신록을 촉촉이 적셔주는 단비가 내린 뒤 현곡 금강지에는 단한번의 손맛
그 짧은 흥분을 맛보기 위해 낚시꾼들은 물가를 찾는다.
이곳을 찾는 강태공들은 아름다운 경관과 맑은 저수지를 보며 낚시를 즐기지만 일부 몰지각한 꾼들이 쓰레기를 저수지 주변에 버리고 있어 다시 찾는 사람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지탄을 받고 있다.
낚시는 수질오염에 크게 상관이 없다고 한다. 다만 가져온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고 방치해 수질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으며 금강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헤치고 있다.
환경오염은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다. 특히 자연을 즐기는 취미 생활을 하는 낚시꾼들과 등산객들은 솔선수범해 자연보호에 앞장서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