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현동 산불이 외외마을 산소에 성묘객이 유품을 태우다 불이 난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7시경 큰불은 정리되었고 잔불정리중이다. 경주시의 공무원 800여명은 각 산불지구에 저지선을 치고 잔불이 번지지 않도록 사투를 벌이고 있다. 무열왕릉 뒤 공무원들은 대나무 밭에 불이 붙어 총소는 소리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산불이 마을로 내려가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했고 끝내 진화에 성공했다. 서악동 마을에서 제일 위에 위치한 고창오씨제실에서 불과 50m앞에서 산불이 진화되 마을 주민들은 건물에 물을 뿌리고 뒷뜰의 대나무 밭을 정리하는등 나름대로 집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또 충효동의 유모씨(68)는" 보문단지에서 결혼식참석중 연기를 보고 모친의 산소가 걱정되어 급히 산을 올랐다" 며 산불의 위험에도 부모님에대한 애뜻한 정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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