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외동읍 신계 상리주민들은 2007년 12월 착공한 경주 - 감포 2국도 양북터널 A공구현장의 발파작업으로 발생한 진동으로 가옥에 크렉이 발생하고 야간 작업시 소음으로 생활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 2007년 3월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발주로 (주)삼성물산이 시공하고 있는 286억 원의 대규모 공사로 터널공사는 (주)태아건설이 맡아 2007년 11월에 착공해 2013년 2월 완공예정이다. 터널공사를 착수해 발파작업을 시작 한 것은 2008년 7월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 4년여를 작업해야 완공이 가능해 보인다. 지역주민 이 모 씨(73)는 “조사를 해갔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다. 공사가 언제 끝나는지는 모르지만 소음이 심해 주민이 호소하자 그제 서야 방음벽을 설치했는데 갱도 입구 쪽 제일 시끄러 곳은 설치가 되지 않았다.” 며 “또 저녁에 덤프터럭이 암반을 운반해 갱도 앞쪽에 하차하는 소리가 심해 호소하자 다른 지역에 하차 중이지만 빈 공터라 또 그곳에 작업을 할 것 같다. 사전에 마을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안전조치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고 모 할머니(76)는 “사진 찍고 조사는 해갔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다. 윤달에 지붕을 올려야 되는데 진동이 심하고 물이 센다. 공사 끝나고 가버리면 어짜노”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주)태아건설 지 이사는 “ 착공 전 마을주택 25세대에 대해 크랙조사를 실시해 크랙 게이지를 부착하고 올해 3월에 제 조사를 해 용역업체에 의뢰한 상태이고 결과가 나오면 거기에 맞추어 조치하겠다.” 며 “현재 파악하기로 거의 크랙의 변화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다만 주민들의 입장을 생각해 주민들과 협의해 원만하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태아건설은 사전조사 및 시험발파로 갱도입구에서 200M이내(발파지에서 700M)에 위치한 마을에 법적규정치에 맞추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부분 고령인 인천이씨 집성촌인 지역주민들은 진동과 소음에 대한 피해 보상과 대책을 요구하고 있어 (주)태아건설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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