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관광단지 중국어 수강 열기
입주업체 직원 퇴근 반납
2002년 월드컵, 부산 아시아 게임 등 각종 행사와 갈수록 증가되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비해 보문단지내 입주업체 직원들이 퇴근을 반납하고 중국어 수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어 공략 1백일 작전`에 돌입한 이들은 월드컵 손님맞이를 위해선 기본적인 중국어 회화는 필수라며 경북관광개발공사 2층 소회의실에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경북관광개발공사 직원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외국어 열풍은 보문단지내 입주업체 직원들로 퍼져 월드컵을 계기로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에 개발공사는 다양한 외국어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예산을 대폭 증가시키는 등 직원들의 외국어 교육을 확대 지원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과 함께 중국어 회화를 수강하고 있는 권순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은 "월드컵, 대구U대회, 부산 아시아게임 등을 대비해 중국어 회화는 기본"이라며 "짧은 기간이지만 부지런히 익혀 월드컵때 중국어 회화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관광개발공사는 중국어 회화에 이어 일어·영어 등 주요 어권에 대한 외국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