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한나라당 경주시지구당이 경주시장 후보 공천 신청을 23일까지 받는 다는 공고에 따라 공천을 희망하는 출마 예상자들 7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22일 현재 경주지구당에서 신청서를 받아간 신청자는 백상승(전 서울특별시 부시장), 황윤기(13·14대 국회의원), 김경오(전 경북도의원), 최원병(경북도의원), 박헌오(시의원), 조동훈(전 도의원), 정덕희(생활체육협회 회장)씨 등 7명이다.
당초 관심을 모았던 이원식 시장은 한나라당 입당과 공천 신청을 하겠다는 입장 표명을
하고 지난 19일 오전 한나라당 경주시지구당에 입당서류를 제출했으나 22일 현재까지 지구당에서 입당승인을 따지는 심사가 진행되지 않았으며 23일까지 지구당의 결정에 따라 공청신청 여부가 결정된다.
이같이 7~8명이 한나라당 공천을 받기 위해 각축을 벌임에 따라 경선 분위기가 일고 있으나 신청자들에 의한 자격심사를 거쳐 후 운영위원회의 의견 수렴 후 추대 또는 경선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그러나 한 관계자는 22일 "현재 경주시장 후보에 대한 경선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경선으로 가기 위해서는 그 동안 당의 기여도가 많은 사람이 3~4명 정도는 돼야 가능한데 아직 당에 큰 기여를 한 사람이 없는 것이 사실이 아니냐"면서 "23일까지 공천신청을 하지 않으면 우리 당에서는 공천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