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6일 ‘지방공무원과의 대화’ 행사 참석차 대구를 방문하는 한승수 총리에게 지역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도 에 따르면 그동안 구상해 온 ‘낙동강 소수력발전 및 관광뱃길 복원 사업’을 정부의 낙동강 물길 살리기 사업에 포함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낙동강의 만성적인 물부족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북부권의 역사문화와 수변생태를 한데 묶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매년 반복되는 홍수와 함께 갈수기 때는 심한 물 부족으로 몸살을 겪고 있는 낙동강의 퇴적토를 정비한 후 수중보를 설치하고 설치된 보를 활용해 소수력 발전과 함께 옛 뱃길을 재현하겠다는 것인데 우선적으로 안동시내와 도청이전 신도시까지 67㎞를 시범 조성해 달라는 것이다. 이러한 경북도의 구상은 정부의 낙동강 물길 살리기와도 맞아 떨어지는 것으로 현재의 0.5m에도 미치지 못하는 하상의 깊이를 6m까지 확보할 수 있어 물의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생태계의 복원을 이룰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녹색성장 시대에 맞는 소규모의 소수력 발전까지 가능한 사업으로 정부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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