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과 벤처정신은 어느 시대에서나 존재했었다. 성공과 실패를 되풀이하면서 혁신을 거듭해 왔고, 이러한 혁신은 오늘날에 이르러 디지털 경제체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패러다임이 바뀌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며, 만일 적응하지 못한다면 도태할 수밖에 없다. 경영학도 마찬가지다. 원가절감과 대량생산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산업사회의 이론과 사고로서는 더 이상 새로운 패러다임을 설명할 수 없게 되었다. 조동훈 박사는 그 동안 직장 생활과 기업체를 경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강의와 연구를 하고 있으나 대학교육이 경쟁력이 없다는 지적을 받을 때마다 나름대로 많은 고민을 해 왔다. 비록 규모는 작았지만 한때 중소기업을 창업한 경영자로서 그 고민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 이런 점에서 필자는 변화하는 경영 환경을 반영하면서도 기업경영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사례중심의 경영학 교육방법에 대해 고심하게 되었다. 필자의 이 같은 고민이 `사례중심의 벤처 경영학`을 출간되는 계기가 되었고, 초판을 출간한 이후 일부를 보완하고 수정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탄생하기에 이르렀다. 필자는 1990년 초반에 자동차 부품공장을 창업한 적이 있다. 그 당시에는 벤처기업이었다. 그러나 모 기업의 끊임없는 노사분규와 IMF 구제금융이라는 총체적인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소멸될 수밖에 없는 아픔을 겪었다. 한 사람의 성공한 기업가로 태어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절실히 느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언젠가는 현실세계에서 도움이 되는 실천적인 경영학 지침서를 엮어보리라 다짐했다고 한다. 이 책은 왜 현금이 중요하며, 이익을 왜 창출해야 되는가? 패러다임이 바뀌면 왜 새로운 지식경영이 필요한가? 고객은 왜 만족시켜야 되는가? 히트상품은 왜 필요한가? 창업에 필요한 세무와 회계지식은 무엇인가? 이러한 근본적인 주제들에 대하여 질문을 펼침으로써 창업자 스스로가 해답을 찾아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례중심의 벤처경영학`은 벤처기업의 창업과 경영기법을 중심으로 총 3部 30章으로 구성되어 있다. 1部는 새로운 경영패러다임의 등장으로서 전통적인 산업사회에서 벗어나 디지털 경제체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지식기반경제 그리고 인터넷 비즈니스와 벤처기업 등이 출현한 배경. 2部는 벤처기업의 경영전략으로서 기업경영의 일반적인 사이클과 기능 중심의 설명에서 벗어나 주제별로 구성. 3部는 창업실무로서 벤처기업의 창업준비 과정에서부터 코스닥등록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과정들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각 장마다 풍부한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통해 소중한 경험을 얻도록 구성함으로서 현실세계의 경영감각을 갖추도록 하였다. 조 박사는 내달 6일 오후 6시 경주 황실예식장에서 그 동안 격려와 사랑을 준 이들을 모시고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조동훈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졸업 일진오토모티브주식회사 근무 동일정공 대표 전 경북도의원 경도대학 컴퓨터정보과학과 교수 경영학박사 주요 저서 전자상거래 개론(2002, 한올출판사) 호텔재무회계(2002, 한올출판사) e-business 개론(2001, 한올출판사) 경영전략@벤처창업(2000, 한올출판사) 회계원리의 이해(2000, 진영사) 기업경영의 이해(2000, 학문사) 전자상거래와 창업(2000, 학문사) 전산회계원리(1998, 수진사) 책표지사진과 인물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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