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보호관찰소(소장 윤종철)에서는 지난 2008년 8월경 경주시 강동면 소재 정신지체장애인 시설인 ‘예티쉼터’에서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하였던 유씨(39세 경주 외동)가 이곳 장애인을 위해 자장면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지난 4일 30명의 장애인들에게 자장면과 탕수육을 직접 만들어 주는 시간을 가졌다.
유씨는 “그동안 살아오면서 이런 장애인 시설에 전혀 관심이 없었으나 사회봉사명령을 하면서 장애인들의 뜻밖의 순박한 모습을 보고는 비록 사회봉사명령은 끝이 났지만 시간이 날 때 마다 이곳에 들러 이들 장애인들에게 자장면과 탕수육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