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경주시는 지방재정 조기집행으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총력을 기우려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비상경제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매주 조기집행 상황을 점검해 오고 있는 시는 5일 이재웅 부시장 주재하에 점검․평가반, 총괄․조기집행반, 서민경제 중소기업대책반 긴급복지대책반 건설지원대책반 등 관계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부서별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열린 보고회는 절감 가능한 예산 8억7000여 만원을 조기집행 가능 사업에 재편성해 집행하기로 하는 등 부서별 조기집행 부진사업과 부진사유를 보고하는 데 중점을 두고 보고회를 가진 후 조기집행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경주시의 올해 예산 조기집행 추진 목표를 보면 총 예산규모가 8천800억원으로 인건비, 법정경비 등을 제외한 시설비, 재료비 등 조기 집행이 가능한 예산을 총 예산대비 68%인 5천983억원으로 정하고 상반기 중에 조기집행대상예산대비 60%인 3천 590억원을 조기 집행해 내수 경기진작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웅 부시장은 “나라가 위기에 처하고 경제가 어려울수록 나라 재건에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공직자들이 앞장서야 한다며 1천500여 경주시 공직자 여러분들의 소중한 지혜와 저력을 함께 모아 지방재정 조기 집행에 허리띠를 졸라매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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