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브라질 양국간 협력과 상호 이해증진을 위한 제4차 한-브라질포럼이 지난 5일 오전 10시 보문관광단지 내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임성준)과 주한브라질 대사(수석대표 Celina Assumpcao)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양국의 정부 의회 재계 언론계 학계 등을 대표하는 고위 인사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산업 기술 녹색성장 원자력 분야 등의 협력에 대해 심층적인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에는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를 맞아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과 함께 고위급 인사 교류 공연 전시회 개최 기념우표 발행 등 수교기념 사업을 추진하는 문제도 심도 있게 논의 됐다.
둘째날 오후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불국사와 석굴암 국립경주박물관 대릉원과 첨성대 및 안압지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의 결과는 양국 고위 인사와 주요 관련 기관에 전달돼 정책 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양국 수교 50주년 행사를 통해 G-20 트로이카의 일원인 브라질과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로사진) 한-브라질 포럼이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