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서장 김석열)는 지난 2일 김경희씨(가출인의 딸)로부터 김기순할머니(75세 치매환자)의 가출신고을 접수받고 약 2시간의 수색 끝에 국도 중앙선에서 위험에 처한 할머니를 구출했다.
김기순할머니는 약 4년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던 중 안강 산대리 에덴아파트에서 유모차를 끌고 불상지로 가출한 것을 가족들이 찾다가 여의치 안아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안강 순찰 2호 경사 황기현외 2명이 신속히 출동해 주위일대를 수색하던중 치매노인의 고향인 옥산리로 갔을 것으로 추정해 옥산리 강교리 하곡리 일대를 약2시간동안 수색하던중 영천에서 안강방면 28번국도 강교리 중앙선에서 길을 잃고 배회중인 할머니를 발견해 가족들에게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