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29일 치러지는 경주시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정종복 예비후보가 대대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정종복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오후 한나라당 소속 전 현직 국회의원 40여명을 비롯해 지지자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정몽준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윤성 국회부의장, 최병국 국회정보위원장, 심재철 국회윤리특별위원장, 원희룡 전 최고위원, 정희수 경북도당 위원장, 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 전여옥, 나경원, 강석호 국회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전 현직 국회의원 40여명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또 김관용 경북도지사, 백상승 시장,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등도 직접 사무소를 찾아 격려했다. 정 예비후보는 개소식에 앞서 정몽준 최고위원을 비롯해 심재철, 안효대 국회의원, 탤런트 이정길, 김혜옥 씨, 지역 상공인과 단체장 등과 함께 성동시장을 돌며 상인들의 바람을 경청했다. 정 예비후보 등은 성동시장에서 지역 상공인 등과 국밥을 함께 하며 지역경제 회생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열린 사무실 개소식에서 정종복 후보는 지금 경주는 한수원 본사 이전, 양성자가속기 국비 지원,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금 등 어느 하나 속 시원히 해결된 것이 없다며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낙선의 아픔도 겪었지만 한 번 더 기회를 준다면 경주발전을 위해 국회의원이 처음 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경주발전을 위해 원자력대학원 설립, 방폐물공단 지역민 우선 채용, 보육시설 확충 등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해 경주경제가 활력을 찾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윤기 전 국회의원은 고도 경주는 달러 박스로 경주고도보존특별법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정종복 후보뿐이라고 추켜세웠으며 이윤성 국회부의장은 방폐물관리공단을 경주로 유치한 것은 정종복의 힘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병국 정보위원장, 원희룡 전 최고위원 등은 국회의원은 선수(選數)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초선의원으로는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한나라당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정 예비후보측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계기로 대대적인 세몰이에 나서 지지세를 확산시켜 확실한 승기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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