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관내 하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수질오염 사고 예
방활동과 폐수배출업소, 축산폐수배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위
반사업장 74개소를 적발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 하는 등 관내 하천 수질개선
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관내 하천에 대하여 수질오염 측정망 20개소를 지정하여 매월측정하
고 있으며 형산강을 비롯하여 태화강, 대종천 등에 감시활동을 강화하여 예
년에 비해 지난해에는 하천수질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측정 결과를 보면 형산강은 BOD 1.40ppm, 태화강은 BOD 0.70ppm으로,
대종천은 BOD 0.60ppm으로 크게 개선되어 수질오염도가 하천수 1등급(BOD
1ppm이하)정도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게자는 "맑고 깨끗한 경주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하여 폐수배출업소와
소규모축산 농가의 축산폐수의 적절한 처리, 생활오수, 오수처리시설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특히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환경순찰을 활성화 하는 한편, 맑은 물 보전을 위하여 4백60여개 폐수배출업소에 대해 지도위주 점검을 계속 확대 하여 폐수가 하천으로 흘러드는 것을 원천적으로 없에는 방향으로 환경시책을 추진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