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난해부터 쾌적하고 친 환경적인 맑고 푸른 경주 가꾸기 사업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결과 경주지역의 대기가 상당히 맑고 깨끗한 것으로 나
타났다.
시 환경보호과에 따르면 2000년도와 2001년도 경주지역 대기 오염도를 비
교 측정한 내용을 보면 가장 대표적인 항목인 아황산가스(SO2)의 경우 2000
년대 대비 0.02가 나아진 0.005PPM으로 연간평균치인 0.02PPM에 비해 상당
히 양호한 편이며 미세 먼지가 43㎛/㎡, 오존이 0.016PPM, 일산화탄소
0.7PPM으로 환경기준치에 비해 월등히 낮을 뿐만아니라 2000년도에 비교해
대기가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문화관광도시인 경주시를 친 환경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난
해부터 대기오염저감 특별대책을 수립해 각종 공사 현장을 비롯한 공해업소
환경점검을 강화하고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및 무상 점검을 통하여 자율개선
을 유도하고 비산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봄, 가을철에 중점적인 환경공해 단
속을 실시했으며 대기오염 배출업소는 경유에서 도시가스로 벙커시유는 황
함유량 0.5% 미만 사용 등의 청정연료를 사용토록 적극적으로 권장한 결과
경주지역 대기가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