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사장 민계홍)이 신입 및 경력 직원 60명을 채용한다. 공단은 신입사원 채용시 지역의 요청을 적극 수용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유치한 경주지역 주민을 우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 유치지역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한편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신입사원 채용시 방폐장 유치지역 주민에 대한 가점제와 더불어 신입사원 채용인원의 20%를 할당하는 유치지역모집을 병행해 실질적인 고용효과가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한수원이 수행하던 방사성폐기물 관리업무를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올해 1월 1일 설립된 준 정부기관으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과 사용 후 핵연료 등 방사성폐기물 관리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출범당시 업무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위해 일부직원을 한수원으로 부터 전적을 받아 충원한 바 있다. 일반모집과 별도로 실시되는 유치지역 모집기준은 채용공고일 현재 경주시에서 본인 또는 부?모가 과거 3년 이상 계속 거주한 사람으로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에서 지역주민 확인서를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일반 및 유치지역모집과 관계없이 본인 또는 부·모가 처분시설 설치예정구역 지정고시일(2006년 1월 2일) 포함 이전 3년 이상 계속 거주한 사람에게는 가산점이 적용된다. 채용분야는 사무직(법정, 상경)과 기술직(기계, 전기, 원자력, 토목, 건축) 등이며 연령 및 학력제한은 없다. 원서접수는 오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입사지원 홈페이지(http://krmc-insa.or.kr/)를 통해 진행한다. 같은 기간 경력직 약간명도 모집한다. 문의 (031)8006-4171(-2), 054-778-7010 한편 공단 측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백상승 시장과 정종복 전 의원이 공단 측에 방폐장 유치지역에 대한 특별한 인센티브를 적극 요구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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